△ 사진은 20일자

그동안 음악으로 지구의 평화를 지켜주신 것에 대해 지구인으로서 감사드립니다. 이건 뭐 지구를 정복하러 온 후리자와 기뉴 특전대. 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이란 게 이런 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각 악기의 음색이 잘 살아있고 특히 관악기가 돋보였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생동감이 넘쳐서 브람스의 조울증이 돋보였어요. 래틀의 스타일이 이런 거구나.
연주 시작할 때는 자리 탓에 소리가 다르게 들리나 싶었어요. 허공에 필터 하나 끼우고 듣는 것처럼 부드러운 선율이라 내가 여태까지 들었던 오케스트라의 소리는 뭐였지 싶더라... 아, 나 앞으로 어떻게 하지.
그런데 표값 좀 어떻게... 안되겠군, 계속 매진이니.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는 건 좋은데, 이게 과연 정당한 건지는 잘 모르겠음. 가격 대비 효용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Posted by 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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